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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점에서 블루라이트 효과? 정말 필요할까?

by 아이템연구소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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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점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단어가 있습니다. 블루라이트.

그리고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추다 보면 항상 옵션으로 넣기를 권하는 게 블루라이트입니다.

블루라이트가 무엇이며 정말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블루라이트란?]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중에서 380~500nm에 존재한 짧은 파장의 빛을 말합니다.

자연에도 흔히 존재하는 파장의 빛으로 태양광에도 많은 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파란 하늘을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은 Red, Green, Blue를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흔히 RGB라고 불립니다. RGB 혼합 시 색온도가 6,500K 이상 올라가면

푸른색 같은 짧은 파장의 색이 주로 나타납니다.

이 푸른색이 주로 티브이에서 발생합니다.

이는 옛날부터 존재했지만 최근 티브이, 모니터, 스마트폰 등

안 쓰이는 곳이 없다 보니 블루라이트 논란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블루라이트 이슈는 과거에 없던

"블루라이트" 시장이 새로 형성되었다고 보는 게 현명합니다.

그로 인해 안경점에서는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

모니터에서는 블루라이트 필름이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왜 블루라이트가 문제가 될까?]

 망막에는 신경세포가 존재하는데, 이 신경세포에서

뇌의 호르몬 조절을 하는 여러 부위들에 신호를 보내

낮과 밤에 교차에 따른 24시간 주기의 신체조절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세포들이 강한 블루라이트에 반응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강한 블루라이트를 보았을 때, 멜라토닌 호르몬이 감소하고 활동,

수면 사이클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루 종일 블루라이트를 보면 수면 사이클이 엉망이 되어 버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를 "수면위상지연장애"라고 합니다. 

 

즉 블루라이트를 오래 동안 보게 되면 활동, 수면 사이클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연 블루라이트가 크게 문제가 될까?]

다만 블루라이트 유해성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가 시각 향상, 눈 피로 감소, 수면의 질,

황반 건강 보전에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현재 블루라이트와 건강의 관계는 아직 명확하게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의 조명 및 디스플레이 환경에 비추어 볼 때

블루라이트 차단 내지 적절한 필터링은 필요합니다.

자연광의 색온도는 5,400~5,800K인 것에 비해

한국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LED 등의 색온도는

이보다 훨씬 높은 7,000~8,000K  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높은 색온도에선 사물의 색상이 왜곡되며,

실내 분위기도 차가운 느낌을 주어서

편안한 휴식, 취침, 독서 등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블루라이트 효과]

실제 블루라이트 제품의 차단 필름의 차단율을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합니다. 

판매되는 블루라이트 제품의 차단율을 조사해 본 결과,

3%에서 18% 차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블루라이트를 없애면 색 혼합이 맞지 않기 때문에

색 벨런스를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색 혼합에 쓰이는 Red, Green, Blue 중에서 Blue를 뺀

Red, Green 만으로 색 혼합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블루라이트 렌즈나 차단 필름을 보면

어둡거나 노랗게 보이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결론]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의 차단 효과는 실제로 미비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안경점에서 추천하는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의 경우,  차단 효과는 매우 미비하오나

하루 종일 쓰고 다니는 안경 특성상 가격이 저렴하다면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장시간 보는 스마트폰의 경우 Night Shift모드나

읽기 모드로 해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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