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하이브리드 차주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장마철 상식

최근 중부 지방을 강타한 국지성 폭우로 인해 차량 326대가 침수되는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장마철에는 빗길이 눈길보다 더 위험하며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이 글에서는 장마철에 안전한 운전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마철 교통사고 비율 상승**

장마철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21%를 차지하며, 특히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은 맑은 날씨에 비해 약 3배 높습니다. 이는 장마철 폭우가 순간적으로 발생하고 집중되기 때문에 응급조치도 어렵고 일반 운전자가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고속도로 교량, 터널 부근, 절개지 도로, 해안가는 요주의 해야 할 위험 지역입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친환경차의 점검**

전기차는 고전압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침수나 비 노출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는 이중 안전장치와 밀폐된 구조로 물에 잠기는 경우에도 감전 우려가 적습니다. 또한 수분감지 센서를 통해 물이 스며들 경우 자동으로 전원 차단을 합니다. 다만 전기차를 세차할 때는 특수 전용 세척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빗길 운전의 중요성**

빗길 운전 시 안전한 운전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빗길 운전 시 와이퍼를 작동하면 속도를 절반으로 줄이라는 감속 운전을 권장합니다. 빗길 미끄럼 예방은 감속 운전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빗길 미끄럼 사고는 주로 추돌 및 중앙선 침범 사고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유차 DPF 점검과 고속도로 주행**

경유차의 DPF(매연포집필터)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요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하체에 오염물질이 역류하면 DPF 필터가 막힐 수 있습니다. 침수된 경우 즉시 DPF 클리닝이 필요하며 파손된 경우 교체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조한 고속도로를 주행하여 카본(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기와 부식 관리**

장마철에는 습기로 인해 차량 내부가 부식될 수 있습니다. 습기는 핸들, 시트 등에 오염물질을

 증가시키므로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햇볕이 좋은 날에는 보닛과 앞 뒷문, 트렁크를 모두 열어 바닥 매트와 스페어타이어를 들어내고 차량을 청소, 제거한 후 햇볕에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 청결 관리**

자동차의 에어컨 필터와 에어클리너는 습기에 노출되면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1년에 두 번 정도 점검 및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므로 깨끗한 제품을 사용하고 항균성 필터를 고려해야 합니다.

 

**침수차 처리**

심한 침수차는 수리비가 자기차량손해 보험가입금액을 초과할 수 있으므로 고려해야 합니다. 침수차는 엔진 부근 침수 시 모든 오일류, 냉각수, 연료를 교환해야 하며 각종 배선을 분리하여 깨끗이 씻은 후 윤활제를 뿌려주어야 합니다.

장마철에는 교통사고와 차량 손상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위의 조언을 따라 안전하고 원활한 주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두 안전 운전하세요! 🚗💧